김천시 정월대보름행사,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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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4-0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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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농복합도시인 경북 김천시가 시에 좋은 기운을 불러오고 액운을 쫒으며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달집에 불을 지르고 불꽃이 타오르면 농악을 치면서 달집 주위를 돌며 노는 놀이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의 12마당 공연, 사물놀이, 향토가수의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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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속놀이와 전통음식과 함께 한 건강하고 즐거운 정월대보름

김천시의 정월 대보름 행사 중 강강수월래 시연 모습사진김천시
김천시의 정월 대보름 행사 중 강강수월래 시연 모습[사진=김천시]
도·농복합도시인 경북 김천시가 시에 좋은 기운을 불러오고 액운을 쫒으며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갑진년 새해 첫 보름을 맞아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2024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지난 24일(음력 1월 15일) 직지사천 고수부지 일원에서 열렸다고 26일 김천시가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예부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전통음식을 나누는 날이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달집에 불을 지르고 불꽃이 타오르면 농악을 치면서 달집 주위를 돌며 노는 놀이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의 12마당 공연, 사물놀이, 향토가수의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오후 5시 본행사에서는 자산동과 지좌동이 줄다리기 경기를 치른 결과 자산동이 승리했다. 이어서 김천문화원 회원들의 강강술래,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의 12마당 공연과 지신밟기로 고조된 행사의 열기는 달집을 점화하면서 한층 더 뜨거운 분위기 속에 종료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민속놀이(방패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전통음식(귀밝이술, 부럼 깨기), 소원지 쓰기와 가훈 작성방, 김천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 플리마켓(먹거리, 공방 등) 운영으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며,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즐기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시 관계자는 “비록 흐린 날씨로 환한 보름달을 볼 순 없었지만, 모든 시민의 염원이 담긴 달집이 타오른 것처럼 갑진년 새해는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고, 승천하는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김천시민이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한해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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