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지난해 영업이익 3147억원...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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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4-02-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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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3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난의 흑자 전환은 연료비 미수금(4179억원)을 회계에 반영한 게 크게 작용했다.

    한난은 "연료비 미수금의 회계처리 도입은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재무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회계상 이익이 발생한 것이 흑자 전환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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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3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6일 한난은 '2023년 잠정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한난의 매출은 3조9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9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난의 흑자 전환은 연료비 미수금(4179억원)을 회계에 반영한 게 크게 작용했다.

한난은 "연료비 미수금의 회계처리 도입은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재무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회계상 이익이 발생한 것이 흑자 전환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연료비 수준에도 연료수급 최적화, 설비운영 효율화,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최소화 등 전사적 손익개선 노력으로 이익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료비 미수금 회계처리 도입은 투자자에게 한난의 재무상황에 대한 정확한 재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투자판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한난은 기대하고 있다.

한난은 "최근 5개년도 누적 결손(약 3866억원) 해소와 신규투자 소요 등을 감안해 정부협의를 통해 배당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장공기업으로서 충실한 투자정보가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잠정 경영실적은 향후 외부회계감사,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3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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