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재난경보 '심각' 격상...비대면진료 전면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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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2-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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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3일 보건의료 재난 경보 단계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들 병원을 포함하면 수치는 증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22시 기준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6개 병원을 제외한 94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이들 소속 전공의 총원의 78.5%인 8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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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23일 충북대병원 응급실에 진료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23일 충북대병원 응급실에 진료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3일 보건의료 재난 경보 단계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아니라 보건의료 위기 때문에 재난 경보가 ‘심각’으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공공병원 진료 시간을 최대로 연장하고 다음 달 초 광역응급상황실을 4개 권역에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병·의원들의 외래 진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끝날 때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

한편 정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94개 수련병원에서 88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00개 수련병원 집계 결과(9275명)에서 6개 병원은 빠졌다. 이들 병원을 포함하면 수치는 증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22시 기준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6개 병원을 제외한 94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이들 소속 전공의 총원의 78.5%인 8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 약 69.4%인 7863명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6개 병원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날 대비 비교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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