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원사격 나선 한동훈 "우리와 이재명 인생 비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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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수습기자
입력 2024-02-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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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이재명 대항마'로 인천 계양을에 도전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유세 현장을 찾았다.

    이어 "김포공항에서 동양동, 계양 신도시를 거쳐 박촌역까지 9호선을 연결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약속을 전하러 이 자리에 왔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누구는 김포공항을 이전하겠다는 허무맹랑한 공약을 말로만 한다"며 "우리는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반드시 지킨다는 믿음과 책임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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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계양을 유세 현장 찾아 "계양서 출발해 전국서 승리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이재명 대항마’로 인천 계양을에 도전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유세 현장을 찾았다. 한 위원장이 공천받은 후보 지원을 위해 지역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에 대한 총력전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앞에서 “인천 계양 발전을 위해 이재명과 원희룡 중 누가 낫겠나”라며 “계양 동료와 시민들의 삶을 진짜로 발전시킬 것은 원희룡과 국민의힘이다. 계양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먼저 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원 전 장관과 함께 계양에서 총선을 출발하겠다”며 “인천에서 시작해 바람을 만들어 전국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저와 원 전 장관은 무언가를 이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인천 계양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우리 인생과 이 대표의 인생을 비교 해달라.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25년 동안 계양은 정치인들이 텃밭으로 만들기만 했을 뿐 지역 발전이 낙후된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공항에서 동양동, 계양 신도시를 거쳐 박촌역까지 9호선을 연결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약속을 전하러 이 자리에 왔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누구는 김포공항을 이전하겠다는 허무맹랑한 공약을 말로만 한다”며 “우리는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반드시 지킨다는 믿음과 책임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김포공항 이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지지부진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원 전 장관은 숙원 사업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지역 여러 사업의 관계 기관들을 검토해보니 계양을 지하철 (박촌역과 귤현역 인근) 탄약고 이전과 계양신도시 기업 유치 등에 대해 말로만 얘기했더라”며 “그 어떤 기관들 간 협의나 예산 투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하겠다는 목표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과 예산, 절차, 시간에 대해 하나하나 제시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잃어버린 25년을 되돌려 드리고 진정으로 계양을 발전시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촌역 방문에 이어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한 한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상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20분가량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시장 내 분식점, 치킨집, 정육점 등을 찾아 간식 및 식재료를 구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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