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한전, 재무구조 개선 있어야 밸류업 정책 효과 있을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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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2-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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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전력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기대감은 있지만 구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없다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의 실적개선 가능성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구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없다면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도 "다만 이는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의 정당성을 높여 주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대규모 적자 이후 계획 대비 70~80%에 불과한 설비투자(CAPEX)로 매년 3조~4조원 가까운 금액이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3월 중 발표될 전력수급기본 계획에 따르면 신규 원전, 가스로의 연료 전환과 이를 뒷받침해줄 송배전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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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사진=한국전력]

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전력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기대감은 있지만 구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없다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에 목표 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의 실적개선 가능성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구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없다면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도 "다만 이는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의 정당성을 높여 주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대규모 적자 이후 계획 대비 70~80%에 불과한 설비투자(CAPEX)로 매년 3조~4조원 가까운 금액이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3월 중 발표될 전력수급기본 계획에 따르면 신규 원전, 가스로의 연료 전환과 이를 뒷받침해줄 송배전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또 5조원이 넘는 이자까지 감안하면 최소 23조원 이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2024년 예상 EBITDA는 21조원으로 이 수준에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정책까지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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