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수센터부터 급수관까지 개선...믿고 먹는 아리수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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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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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시민에게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정수센터 현대화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진행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현재 고도정수처리 용량을 하루 95만㎥에서 120만㎥로 늘리고, 광암아리수정수센터는 하루 25만㎥에서 35만㎥로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아리수를 각 가정에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해 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 사용 상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하고 상수도관도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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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시설~상수도관~가정 내 급수관 아우르는 수돗물 공급설비 개선에 5000억 투입

  • 정수센터 현대화 준비 본격 추진, 올해 상수도관 62㎞ 비롯 2040년까지 총 3000㎞ 교체

  • 가정 내 노후 급수관 교체·세척비 지원, 서울 시내 수질검사 항목·측정 지점도 확대

강북 아리수 정수센터 사진서울시
강북 아리수 정수센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시민에게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정수센터 현대화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진행한다. 시는 5553억원을 투입해 올해 상수도관 62.5㎞ 구간을 교체하고 2040년까지 총 3074㎞를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된 건물 중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1만4800가구에 급수관 교체비를 우선 지원한다. 시는 우선 서울 시내 6개 정수센터 중 운영을 시작한 지 30년 넘은 4곳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운영 중단이 불가피한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우선 강북·광암정수센터를 증설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현재 고도정수처리 용량을 하루 95만㎥에서 120만㎥로 늘리고, 광암아리수정수센터는 하루 25만㎥에서 35만㎥로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아리수를 각 가정에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해 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 사용 상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하고 상수도관도 세척한다.
송파구 삼전역~석촌고분역 일대 1700m, 강서구 외발산동~신월동 일대 1495m, 강북구 번동 일대 800m 등 시내 곳곳에서 상수도관 교체 공사가 이뤄진다. 30년 넘게 사용했거나 누수가 있던 수도관을 조사해 2040년까지 총 3074㎞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세척도 병행한다. 대형관(지름 400㎜ 이상) 38㎞를 우선 세척하고, 소형 배수관(80~350㎜)도 755㎞ 세척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대형관 414㎞에 대해 세척을 완료하고 소형관도 지속적으로 세척해 나갈 계획이다.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과 측정 지점도 늘린다. 수질검사는 작년보다 2개가 늘어난 352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실시간 수질 측정 장소도 527곳에서 552곳으로 확대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 관리는 물론 주기적인 수도관 교체·세척 등 공급 과정도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고품질 아리수를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뿐 아니라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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