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경비, 서울거주 모든 산모에게 1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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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4-02-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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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 바우처가 지급된다.

    시는 실제 서울에 살고 산후조리가 필요한 산모인데도 6개월 거주 요건 때문에 안타깝게 지원받지 못하는 산모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해당 요건을 전격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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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행응원 서울프로젝트
탄행응원 서울프로젝트.

올해부터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 바우처가 지급된다.
서울시는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에서 출산한 산모라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받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다른 시도에서 중복 수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녀의 서울시 출생신고 요건은 유지된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는 소득 기준 없이 모든 산모에게 지원한다.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 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관리‧부기 관리‧탈모 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 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이 사업은 시행 4개월 만에 1만5000명 이상이 신청했으며 바우처 사용 건수는 총 5만3296건이었다.
그동안 서울에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 때문에 출산 직전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산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받지 못한 산모의 민원이 월평균 30회가량 꾸준히 있었다.
시는 실제 서울에 살고 산후조리가 필요한 산모인데도 6개월 거주 요건 때문에 안타깝게 지원받지 못하는 산모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해당 요건을 전격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 서류가 필요 없고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시에는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지참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거주 요건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산모의 목소리를 반영해 6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전격 폐지하기로 했다"며 "임신과 출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겪은 산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돕는 사업인 만큼 많은 출산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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