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아니었어?"...호날두가 여친에게 준 시계 가격 보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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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수습기자
입력 2024-02-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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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여자 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에게 생일 선물로 준 시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스페인 한 모닝쇼 진행자는 "시계가 아동용 액세서리를 닮았다. 전형적인 장난감 같다"며 "로드리게스는 물질적 소유보다 내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스페인 출신 모델 로드리게스는 약 8년 전인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구찌 매장 직원으로 일하면서 호날두를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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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콥앤코 제품으로 1억 넘어

  • 일각에선 "장난감 같다"는 반응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왼쪽 로드리게스가 30번째 생일 선물로 받은 시계오른쪽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왼쪽). 로드리게스가 30번째 생일 선물로 받은 시계(오른쪽). [사진=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여자 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에게 생일 선물로 준 시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일을 맞아 아이들과 몰디브로 떠난 여행 사진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러면서 호날두에게 선물받은 시계를 공개했다. 분홍색 스트랩에 시계 전면부 주변으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디지털시계다. 그는 "내 사랑, 고마워요"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연인인 호날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이 시계가 럭셔리 시계 브랜드 '제이콥앤코(Jacob&Co)' 제품으로 로드리게스를 위해 맞춤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무려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호날두는 제작비 10만 달러를 낸 후 거스름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명품 시계 제조업체 제이콥앤코는 1986년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역사는 짧지만, 희소성이 높은 브랜드다. 스위스 전통 워치 메이킹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로드리게스 시계를 두고 "장난감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스페인 한 모닝쇼 진행자는 "시계가 아동용 액세서리를 닮았다. 전형적인 장난감 같다"며 "로드리게스는 물질적 소유보다 내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스페인 출신 모델 로드리게스는 약 8년 전인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구찌 매장 직원으로 일하면서 호날두를 처음 만났다. 이듬해 연인으로 발전한 후 현재 넷째 아이까지 출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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