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유럽 복귀…"英 2부 버밍엄시티 이적 공식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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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수습기자
입력 2024-01-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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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테스트 완료…계약 기간 2년 반 예상

  • 2021년 전북현대 이적 후 3년 만 유럽 복귀

[사진=전북 현대]
백승호가 3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한다. [사진=전북 현대]
백승호(전북 현대)가 3년 만에 유럽으로 돌아간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기자 마이크 맥그래스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에 "버밍엄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뚫고 한국의 미드필더 백승호를 영입했다. 26세의 백승호는 지난 2021년부터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고,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다"며 "그는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아직 상세한 계약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예상된다. 
 
사진갈무리
[사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기자 마이크 맥그래스 X 갈무리]
백승호의 버밍엄 이적설이 돈 건 지난 24일이다. '버밍엄월드', '버밍엄메일' 등 여러 영국 매체는 챔피언십, 리그앙, 분데스리가의 클럽이 백승호를 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버밍엄이 백승호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고, 28일 영국 버밍엄월드도 "토니 모우레이(Tony Mowbray) 버밍엄FC 감독이 백승호에 대한 계약이 거의 완료됐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백승호는 3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FC바르셀로나에서 유스로 주목받았던 그는 2017년 지로나FC로 이적했다. 이후 2019년 백승호는 다름슈타트로 팀을 옮기며 독일 무대에서 뛰었다. 다름슈타트에서 첫 시즌 29경기 2골 3도움으로 활약했으나 2020~2021시즌 1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2021년 K리그 전북행을 택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82경기를 뛰며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7경기 3득점 1도움을 올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 브라질전에서 중거리 골을 넣었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주장으로 뛰며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한편, 백승호에게 러브콜을 보낸 버밍엄시티는 1875년 창단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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