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지난해 니치 향수 21만병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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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4-01-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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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 통해 연간 리포트 발행

  • 자주(JAJU) 파자마도 '30초당 1벌씩' 판매…총 100만장 판매

그래픽신세계인터내셔날
[그래픽=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지난해 약 21만병의 니치 향수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수 1병당 평균 용량 75㎖를 기준으로 했을 때 총 1만6000ℓ가 판매된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 전체 20~30대 인구인 1270만명이 1인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분량(향수 1회 분사 시 사용량 0.1㎖ 기준)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새해를 맞아 고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2023 연간 리포트를 23일 공개했다. 지난 1년간 에스아이빌리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며, 고객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니치 향수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딥티크의 ‘오 드 퍼퓸 플레르 드 뽀’였으며 뒤를 이어 바이레도의 ‘라 튤립 오 드 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 오 드 코롱’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자주(JAJU)의 파자마는 지난해 30초당 1벌씩 팔리며 국민 파자마로 등극했다. 자주는 지난 한 해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총 100만여장의 파자마를 판매했다. 이는 경기도 용인시 인구(2023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약 107만5000명) 전체가 모두 한 벌씩 입을 수 있는 수량이다.
 
이 기간 여성용 플리스 파자마를 비롯해 베러(better) 코튼 스트레치 파자마, 남성용 플란넬 체크 파자마, 키즈 보드라운 피치스킨 체크 파자마 세트 등 베스트셀러 60여종이 두루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들이 지난해 쇼핑을 가장 많이 즐긴 시간대는 월요일 저녁 8~9시로 드러났다. 이 시간 모바일을 통해 방문한 고객 비중은 90%를 육박했으며, 여성과 남성 고객의 구매 비중은 70대30으로 의류와 향수 외에 여성은 가방과 슈즈를, 남성은 골프웨어와 남성 액세서리를 주로 구매하면서 ‘월요병’을 해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한 총 브랜드 수는 4433개였으며, 등록된 상품 수는 약 20만개를 기록했다. 그중 판매된 가장 고가의 제품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까시나(CASSINA)의 레더 소파로 가격은 무려 2173만원이었다.
 
고객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도 눈에 띈다. 1위는 ‘스튜디오 톰보이’였으며 보브, 지컷, 딥티크, 바이레도, 어그, 에르노 등이 최다 검색 브랜드로 꼽혔다. 이외에도 ‘파자마’, ‘원피스’, ‘자주’, ‘어그 슬리퍼’ 등도 주요 검색어에 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뷰티 플랫폼을 넘어 가전, 가구, 레저, 반려동물, 미술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엄선된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난해 20%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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