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영상통화 활용 청각장애 고객 '수어 상담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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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4-01-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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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어교육원 수료한 전문상담사 배치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그간 외부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중계상담으로 청각장애 고객 업무 처리를 도왔으나, 직접 상담이 아닌 중계사를 통한 3자통화여서 고객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청각장애를 가진 계약자가 손말이음센터 중계사에게 문자 및 영상 상담을 통해 질의하면 중계사가 삼성생명 콜센터 상담사에게 묻고 답변을 받은 뒤, 통화 대기하고 있던 계약자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삼성생명은 중계상담을 효율적으로 보완하고자 고객과 콜센터 상담사가 영상통화를 통해 직접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담당할 전문상담사 3명은 6개월간의 수어교육원 위탁 교육을 수료했다.

수어 상담이 필요한 청각장애 고객은 삼성생명 대표번호 또는 보이는 ARS를 통해 영상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예약 완료 문자가 고객에게 발송되고, 1시간 내 전문상담사가 전화해 영상 수어 상담을 진행한다.

현재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업무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상담가능한 업무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고객이 보험 관련 상담을 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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