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 테마파크, 실내형 스포츠파크 개장으로 '사계절 관광지' 도약

  • 트램폴린·슈퍼파크 등 24개 놀이시설 갖춰

  • 날씨 영향 적은 실내 레저시설로 가족·단체 수요 겨냥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실내형 패밀리 스포츠파크 1층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실내형 패밀리 스포츠파크 1층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테마파크 2단계 사업인 실내형 패밀리 스포츠파크가 2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설 개장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기존 야외형 놀이시설에 더해 날씨 영향을 덜 받는 실내 레저 인프라를 더하며 관광단지 경쟁력을 강화했다.

새로 문을 연 스포츠파크는 약 5000㎡ 규모의 실내 공간에 조성됐다. 내부에는 트램폴린 파크, 슈퍼파크, 배틀컴뱃 등 24개 놀이시설이 들어섰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성해 부산은 물론 울산, 양산 등 인근 지역 가족 단위 방문객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주요 체험시설은 단계적으로 확충돼 왔다. 2021년 스카이라인 루지를 시작으로 2022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2023년 짚라인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 기존 시설 리뉴얼과 신규 시설 확충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개장 첫날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다. 평일인 데다 본격적인 방학 시즌 전이라는 시기적 요인이 겹치면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사 측의 구체적인 이용객 수, 인기 시설 순위, 시간대별 방문 흐름 등은 아직 초기 단계로, 주말과 여름방학 기간을 거치며 실제 집객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시설이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체류형 관광 기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세부 운영 데이터, 요금 체계, 마케팅 전략 등은 민간 사업자의 영업 영역에 해당해 공사는 용지 공급과 사업 이행 여부 확인 등 관리·감독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설 조성과 용지 공급, 운영, 안전관리, 인허가 기능이 각각 민간 사업자와 부산시, 기장군, 부산도시공사 등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관광단지 전체의 운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업 체계도 향후 과제로 꼽힌다.

특히 신규 시설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교통, 안전, 안내 체계,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관광 인프라가 계속 확충되는 과정에서 일정한 운영 안정화 단계가 필요하다”며 “방문객 데이터가 누적되고 시설 운영이 안정되면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신규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관광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완성형 관광단지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부산 동부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신규 시설 확충과 함께 이용객 데이터 분석, 콘텐츠 보완,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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