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노사 통합 성과로 첫 인증

  • "규정·보수·평가까지 직종 완전 통합"...노사 협력체계 강화

지난 22일 ‘2026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에서 노사 양측 대표가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도시공사
지난 22일 ‘2026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에서 노사 양측 대표가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상생과 협력 중심의 노사문화를 인정받아 ‘2026년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노사 대표자의 리더십과 노사관계 성숙도,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를 구축한 기업에 부여된다. 공사는 지난해 노·사·정 협의를 통한 복수노조 통합과 삼원화 직종 체계 개편, 직장어린이집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삼원화 직종의 '화학적 통합'은 규정, 보수, 평가 등 기존에 존재했던 직종 간 차이를 일원화한 완전한 제도적 통합을 의미한다.

공사 관계자는 직종 통합 이후의 내부 반응에 대해 "직원들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재는 간담회 개최를 통해 현장의 체감도를 파악 중"이라며, "전반적인 내부 만족도 조사는 향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증 획득 과정에 투입된 심사 수수료는 약 6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정성평가에 가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대외 신인도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사 협력 성과로 제시된 직장어린이집 건립도 현재 설계 용역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부산시 승인도 확보했으며, 공사는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노사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노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노사발전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형 노사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은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소통을 기반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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