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메타 자체 AGI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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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1-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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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엔비디아 H100 GPU 34만개 이상 확보 목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AP 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AP·연합뉴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자체 ‘범용인공지능(AGI)’을 구축한다.
 
18일(현지시간) CNN과 더 버지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소셜네트워크 스레드에 게시한 동영상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저커버그는 “우리의 장기 비전은 범용 지능을 구축하고 오픈소스를 공개해 널리 사용할 수 있게 해서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구축한 AGI를 향후 개발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는 생성형 AI 구축 등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엔비디아의 H100 GPU를 34만개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내 AI 연구그룹 'FAIR'와 'GenAI'를 통합한다. 

저커버그는 AI와 메타버스가 연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후 많은 사람이 레이밴-메타와 같은 스마트 안경을 사용해, AI와 자주 대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AI와 메타버스 연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레이밴-메타는 스마트 안경으로, 통화 및 동영상 시청,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트 리서치의 디판잔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모든 회사는 테크놀러지 회사’라는 말은 ‘모든 회사는 AI 회사’라는 말로 바뀌고 있다”면서 메타버스에 올인하겠다고 선포했던 메타가 AI로 눈을 돌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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