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900만 고객 확보…"올해 연간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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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4-01-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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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토스뱅크 제공
표=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900만 고객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스뱅크에 따르면 900만 고객 가운데 계좌 내 1원 이상 보유한 실사용 고객은 약 10명 중 8명(78.2%)에 달했다. 고객 연령별로는 20대가 27%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3%), 50대 이상(23%), 30대(22%)가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토스뱅크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 가치를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총 18만명의 고객이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4조6000억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었고, 이 가운데 총 332억원을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실질 부담액을 줄여 1인당 평균 32만3000원의 월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

중저신용자도 적극 포용했다. 출범 이후 올 1월까지 토스뱅크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약 24만 명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제1금융권인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의 범위를 대폭 넓혔다. 이외에도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2년 만인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규모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는 질적 성장을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12조35억원, 수신잔액은 총 23조6억원이다. 특히 2022년 말 기준 8조6400억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새 1.43배로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52.3%에 달하며 22년 말(42.5%) 대비 9.8%포인트 개선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2024년 1000만 은행의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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