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식품 산업 수출 역대 최대…스마트팜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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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4-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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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농식품 전후방 산업인 K-푸드 플러스 수출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중동 정상외교에 힘입어 스마트팜 수출이 두배 이상 늘었고 신흥 시장에서도 수출 성과를 낸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이 전년대비 2.6% 증가한 121.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8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K-푸드 플러스 수출은 2015년 이후 1.5배 규모로 성장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3.0% 상승한 91.6억 달러,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은 같은 기간 1.2% 늘어난 29.8억 달러로 각각 역대 최고액을 나타냈다. 이 같은 수출액 증가로 K-푸드 플러스는 생명·건강(바이오헬스) 산업에 이어 12대 주요 수출 산업 수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전반적인 수출 감소에도  농식품 수출은 9월 2주차(누적)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며 수출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정부는 지난해 1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본부' 발족 이후 민·관 합동으로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135억 달러로 정하고 다음 달 '2024년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에는 올해부터 폐지된 수출 물류비와 관련한 신선 농산물 경쟁력 강화, 수출영토 확장, 가공식품 수입 규제 등 통상환경 대응과 민간투자·협업 확대, 전후방 유망분야 성장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경제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K-푸드 플러스가 우리나라의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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