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현대차, SDV 개발 전략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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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1-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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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전경사진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전경[사진=현대차그룹]

메리츠증권은 15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번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전략이 구체화된 가운데 실질적 결과 확인은 2026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6년까지 제대로 된 첫 번째 SDV를 출시하며 2027~2028년 중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완전 융합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데이터 훈련은 아마존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영업환경이 비교적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23년 기저효과로 2024년 주요 시장 판매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시장 전반적으로 재고가 증가하고 경쟁 심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총 수요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전기차(BEV) 시장의 침투율 상승이 지속되고, 내연기관차(ICE) 절대 판매량 감소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SDV 개발을 위한 해외법인들의 투자 집행이 확대돼 지분법 손실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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