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종전 MOU 뒤 파키스탄 국빈 방문…샤리프와 정상회담

  • 23일 고위급 대표단 이끌고 방문

  • 무역·에너지·국경 안보 협력 논의

  • 파키스탄 "MOU 이후 지역 정세 협의 기회"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파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의 초청으로 23일 파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장관급 인사 등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파키스탄을 찾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방문 기간동안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을 만나고 샤리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상원의장과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등도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양측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전반을 점검하고 무역, 에너지, 국경 안보, 인적 교류, 지역 연결성 등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지난 17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해 서명한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 이후 진행 중인 외교적 관여와 지역·국제 정세 변화를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해왔다. 샤리프 총리는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후속 회담에 대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은 MOU 체결 뒤 60일 안에 최종 합의를 목표로 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핵 검증과 제재 완화, 호르무즈 해협 통항 보장, 레바논 휴전 이행 등은 후속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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