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 CES서 내년 플라잉카 상용화 예고…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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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1-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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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예약 주문 받고 내년 4분기 양산 돌입"

샤오펑후이톈
샤오펑 플라잉카 모델 [사진=샤오펑 제공]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 플라잉카 업체인 샤오펑후이톈(이하 샤오펑)이 자사 플라잉카 모델의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 증시 내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종목별로 보면, 광양구펀(002708)이 수직 상승하며 상한가를 찍었고, 싱위안줘메이(301398·6.73%), 상뤄전자(300975·2.35%), 중신하이즈(000099·0.5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치처즈자에 따르면 왕탄 샤오펑 공동 창업자이자 부회장은 이날 CES 공개행사에서 "올해 4분기에 분리형 플라잉카 모델 '육지항공모함(陸地航母·Carrier on Land)'의 예약 주문을 받고, 내년 4분기부터 양산 및 인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지항공모함'은 자동차 모듈과 비행 모듈로 구성되어 있는 분리형 플라잉카다. 자동차로 주행 시 분리된 비행 모듈은 차체 안쪽에 보관된다. 모듈의 분리·결합은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자동으로 이뤄진다는 게 샤오펑의 설명이다.

자동차 모듈은 최대 5인, 비행 모듈은 최대 2명이 탑승 가능하며 비행 시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샤오펑은 CES에서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공개한 일체형 플라잉카 모델도 선보였다. 

중국 매체들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계 최초로 플라잉카를 대량 생산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2028년 플라잉카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CES에 처음으로 참가한 현대차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 법인 슈퍼널 역시 이날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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