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에 가장 많은 비용 쏟아붓는 국가는 중국·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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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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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 게임에 월 평균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가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게임 월 평균 지출 비용은 42.47달러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74.47달러)과 UAE(63.28달러)가 한국 게임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UAE는 모바일 게임 지출 비용으로만 따지면 73.42달러로 전체 평균인 42.17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신흥 시장에 속하지만, 높은 구매력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용 시간으로 보면 PC·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브라질이 주중 3시간 39분, 주말 4시간 39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주중 기준으로 인도(3시간 21분)와 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3시간 14분) 순으로 이용 시간이 길었고 주말에는 인도(4시간 3분), 인도네시아(4시간 2분), 브라질(4시간), 사우디아라비아(3시간 59분) 순이었다. 조사 대상 전체의 한국 게임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2시간 48분, 주말 3시간 39분이었다.

모바일 게임 장르 중에서는 '퍼즐'을 가장 선호했다. 기존에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캐주얼 게임 등 가벼운 게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편 올해 조사는 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주·대양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아프리카(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4개 권역(18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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