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통합 행보 본격화...광주 이어 'DJ 탄생 100주년' 기념식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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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1-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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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국민 통합 메시지로 외연 확장 나설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하고 6일에는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야권 심장부를 관통하는 행보를 통해 외연 확대 효과는 물론, 통합 메시지도 강조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한 위원장은 5월 영령에 대한 추모와 함께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지난해 10월 민주묘지를 방문해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큰 업적"이라며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큰 업적(을 이뤘고) 우리의 기억 속에 계속 남아있다"며 사회 통합을 강조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이어 6일에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총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당초 계획됐던 '2024년도 국민의힘 울산 필승 신년교례회' 일정을 미루면서까지 참석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상병 정치 평론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식 방문을 통해 이제 화합과 통합에 방점을 찍어야 할 때라는 것을 강조하자는 것"이라며 "민생과 국민 통합의 메시지는 물론 더 나아가 중도층의 마음도 끌어내 국민의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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