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류준열 "김태리, 친구 같은 부부…깊은 사이"

배우 류준열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03[사진=유대길 기자 [e-mail]]

배우 류준열이 김태리와의 연기 호흡에 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2부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작업할수록 교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김태리와 얼마나 알고 교감하느냐가 스크린에 200% 이상 묻어난다고 확신하고 연기했다. 그런 의미에서 태리는 깊은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흔히 부부가 '친구 같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데뷔 초 유지태 선배님을 만났을 때 '좋은 동료를 두는 게 배우 생활을 하며 큰 자산이 될 거라'고 하셨는데 당시에는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김태리와 사적으로 가까이 지내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깊은 친구, 친구 같은 부부로서 잘 묻어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극장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