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서부발전 수주한 오만 태양광 PF에 22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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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2-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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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급 마나1 태양광 발전사업…부지 면적만 여의도 2.6배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윗줄 왼쪽부터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브루노 벤싸쏭 EDF-R 사장 등 관계자들이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오만 마나1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윗줄 왼쪽부터),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브루노 벤싸쏭 EDF-R 사장 등 관계자들이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오만 마나1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오만 마나1 태양광 발전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1억7000만 달러(약 2245억원)를 제공한다.

수은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서부발전, EDF-R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참석을 위해 두바이를 방문하고 있는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계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마나1 태양광 발전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2.6배에 해당하는 부지에 500㎿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만 국영 전력·담수공사(OPWP)가 자국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4억2000만 달러(약 5546억원)다.

이 사업은 국내 발전공기업인 서부발전이 지난 3월 프랑스 전력공사(EDF) 자회사 ‘EDF-R’과 공동 수주했다. 수은도 입찰 초기부터 여신의향서를 두 차례 발급하는 등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수주에 나선 중동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에 힘을 보탰다.

윤 행장은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이 지분 투자부터 시설 운영까지 사업 전반에 참여해 수은의 금융 지원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중동 내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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