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이아가라 차량 폭발…"난폭운전 탓, 테러 증거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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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1-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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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현지시간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 레인보우 다리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 폭발로 연기가 발생한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11월 22일(현지시간)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 레인보 다리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 폭발로 연기가 발생한 모습. [사진=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레인보 다리에 설치된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이 폭발해 뉴욕 서부와 캐나다 온타리오 남부를 연결하는 4개의 국경 검문소가 폐쇄됐다.
 
차량 폭발로 차량에 탑승한 2명이 사망하고, 미국 국경 순찰대원 1명이 다쳤다.
 
로이터는 차량 폭발 사건이 난폭 운전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익명의 소식통들은 난폭 운전으로 차량 충돌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으나, 현재까지 테러를 암시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캐나다 방송 CTV뉴스는 익명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차량 폭발이 테러와 관련이 있다는 가정하에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 지역 신문은 관련 당국자를 인용해 차량이 광장으로 돌진해 진입로와 진출로를 분리하는 펜스를 통과해 검사소로 돌진한 뒤 폭발했다고 전했다. CN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차량이 캐나다 쪽에서 미국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있는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은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영을 중단했다. 뉴욕시 주변에 대한 보안은 강화됐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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