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야 반갑다" 김태선 대표, 손맛 가득 '어르신 국수 봉사'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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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3-1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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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들이 음식 잘 드시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원한다"

끼니야 반갑다 김태선 대표왼쪽 이성민 자원 봉사자중앙 배영애 자원 봉사자가 ‘어르신 국수 봉사’를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협조해 주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끼니야 반갑다 김태선 대표(왼쪽), 이성민 자원 봉사자(중앙), 배영애 자원 봉사자(오른쪽)가 ‘어르신 국수 봉사’를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협조해 주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최근 동장군이 몰고 온 차가운 날씨 때문에 따뜻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이때, 어디선가 구수한 멸치육수 냄새가 잔치집을 연상케 한다. 이 멸치육수 냄새의 근원지는 바로 손맛 좋기로 유명한 '끼니야 반갑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태선 대표 업체에서 나는 구수한 냄새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천곡동 행복드림아파트 맞은편 구)해군 경포아파트 앞 천곡재래시장내에 위치하고 있는 '끼니야 반갑다' 김태선 대표가 11월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25명을 대상으로 국수 무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국수 봉사는 손맛 좋은 김 대표가 집밥 같은 음식으로 매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서 대접하는 봉사이며, 이날 투입되는 모든 경비 일체는 본인이 모두 부담해 마련된 것이다.
 
“끼니야 반갑다” 김태선 대표가 손맛 가득히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어르신 국수 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끼니야 반갑다” 김태선 대표가 손맛 가득히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어르신 국수 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김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금품 기탁 및 국수 나눔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국수 나눔에는 또 다른 봉사자가 있다. 그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을 통해 참여한 굿프랜드투어 황영철 대표(관광버스 운영)다. 황 대표는 이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안전운행을 하며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또, 매달 국수 무료봉사를 하는 날이며 어김없이 자발적으로 지원봉사를 자칭하며 도움의 손길 펼치는 배영애씨와 이성민씨가 있어 늘 이 나눔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굿프랜드투어 황영철 대표왼쪽 상단 첫번째가 버스로 어르신들을 이동하여 맛있는 음식을 드시게 하고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굿프랜드투어 황영철 대표(왼쪽 상단 첫번째)가 버스로 어르신들을 이동하여 맛있는 음식을 드시게 하고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날 국수 한 그릇을 맛있게 드신 참여 어르신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곳에 왔는데 음식이 모두 맛있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이렇게 정성껏 노인들을 위해 차려주신 주인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고맙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끼니야 반갑다” 김태선 대표는 “본인이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주위에 어려운 분들이 많았다”며, “이분들을 위해 처음에는 작은 도시락 봉사를 시작했었는데 그것이 점차적으로 커져서 오늘날까지 왔다” 그러면서, “이 봉사 활동은 본인이 영업을 그만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이 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어르신들이 차려놓은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흐뭇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음식을 잘 드시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원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태선 대표는 지역사회에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유명한 봉사자다. 그는 매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여름에는 선풍기, 또 겨울에는 전기장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숨은 봉사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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