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해외 北이탈주민 보호하는 것은 외교부 핵심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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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1-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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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탕진…인권·인도적 상황 계속 악화되고 있어"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외교부 청사에서 상영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해외 북한이탈주민을 보호하는 것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핵심 임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한 해외 북한이탈주민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에서 "북한인권 문제는 보편적 가치의 문제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도 직결된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어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민생 개선에 사용해야 할 재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탕진함에 따라 북한의 인권·인도적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박 장관은 지적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국행을 희망하는 해외 체류 북한이탈주민들을 전원 수용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 북송되지 않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강제 북송될 경우 극심한 고초를 겪게 될 것을 우려해 관련국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국제무대에서도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청사에서 상영한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는 실제 탈북 과정과 강제 북송의 아픔을 그대로 담은 영화다.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우드스탁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및 편집상 수상작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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