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창립50주년 기념식 개최…"글로벌 건설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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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1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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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한계 뛰어넘는 도약 앞둬"

왼쪽부터 김보현 부사장 백정완 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이 대우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김보현 대우건설 부사장(왼쪽부터), 백정완 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대우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전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임직원, 직원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등 총 280여 명이 참석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고객은 물론 임직원들이 꿈꿔온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그동안의 역량과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제껏 선배들이 일궈온 대우건설의 50년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973년 11월 1일 설립된 대우건설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에서 여러 성과를 냈다. 그러나 1998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2000년 12월 대우그룹에서 독립한 뒤 수차례 대주주가 바뀌는 등 역경을 겪었다. 최근에는 중흥그룹에 편입됐다. 편입 이후 대우건설은 2022년 연간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99.1%였으며 올해 3분기에는 176.6%로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강점을 갖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리비아 등 해외 건설 거점시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분야 강화를 위해 육상·해상 풍력발전, 소형모듈원전(SMR) 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백 사장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우건설인의 내재된 DNA를 발현해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 우수한 시공능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건설을 넘어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해 새로운 차원의 대우건설로 변모하는 50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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