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25회 혁신릴레이' 31일 서울시와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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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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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릴레이 통해 지하철 재승차 제도 등 서울시 혁신사례 전국에 알린다

  • 쪽방촌 주민 위한 온기창고, 전국 최초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등 우수사례 공유

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제25회 혁신릴레이’를 31일 서울특별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하고 각 기관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기관 간 릴레이(이어가기) 방식으로 ‘혁신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지자체 등 각 기관의 혁신업무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혁신릴레이는 △창의행정 혁신, △조직문화 혁신,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기관 수여식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창의행정’을 통해 담당부서와 담당자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하여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창의행정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직원들에게 파격적 금전적·인사상 보상을 하는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창의행정 사례로는 7월부터 시행되어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 시 환승 적용 정책과, 쪽방촌 온기창고, 전국 최초 건설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등이 소개된다.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 시 환승 적용 정책은 일상 속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 사례다.

선착순으로 배부하여 담벼락에 긴 줄을 서야 했던 쪽방촌 주민 생필품 지원 방식은, ‘온기창고’가 생기면서 개인에게 배정된 적립금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진열대에서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되어 편리함을 높이고 자존감도 보호되는 효과를 얻었다. 건설현장의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 공사장에 대한 동영상 기록관리’는 시민의 안전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시는 이러한 적극적인 창의행정으로 정책 성과를 확실히 낸 직원에게 금전과 인사로 확실하게 보상하는 ‘창의행정 인사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불편을 개선하는 실행 아이디어를 내면 직원 개인에게 최대 5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근무성적평정에 실적 가점 부여, 성과급 상향과 승진 우대 등 인사상 혜택도 준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혁신 추진방안을 어떻게 조직문화로 정착시킬지에 대해 2030 공무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조직문화 공감 토크’도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행정서비스로 국민의 일상을 바꾼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기관으로 서울시와 성동구, 송파구, 광진구, 서초구 등 서울지역 5개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것으로, 행안부가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주현 혁신조직국장은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혁신을 추진하며 다른 지자체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기관별 노력이 범정부적 성과로 확산되도록 혁신릴레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6회 혁신릴레이는 오는 11월 행안부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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