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해외 관광객 890만명 유치…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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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기자
입력 2023-10-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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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목표 1250만~1300만명으로 상향 검토

비엣트레블항공을 타고 베트남으로 가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 사진베트남통신사
비엣트레블항공을 타고 베트남으로 가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이 올해 첫 9개월간 해외 관광객 890만명을 유치하며 연간 목표인 800만명을 초과 달성했다. 남은 기간 전망도 긍정적인 가운데 목표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베트남파이낸스 매거진이 베트남 통계총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첫 9개월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배 증가한 89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전 해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9%에 그친 수치이다.

올해 베트남 관광산업은 1억1000만명의 관광객 유치 목표하에 국제 관광객은 약 800만명, 국내 관광객은 약 1 200만명, 관광객 총 수익은 약 650조동(약 36조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관광산업은 9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890만명에 달해 올해 국제 방문객 800만명을 맞이하겠다는 목표를 공식적으로 초과 달성해냈다.

따라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해외 관광객 유치 목표를 기존 800만명에서 1250만~1300만명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안 반 비엣 차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세계 관광 추세가 적극적으로 변화했고, 또한 베트남이 ‘개방 정책’으로 문호를 활짝 개방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해외 방문객의 출입국 병목 현상을 해소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따라서 2023년 남은 달 동안 베트남 관광은 매달 최소 110만~120만명의 해외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고, 특히 12월 성수기에는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광객 유치 목표를 확대하려는 계획에 대해 베트남 경제 전문가와 여행업계는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베트남 관광산업이 성공적으로 달려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 여행사 선 투어리즘(Sun Tourism)의 호앙 꾸이 돈(Hoang Quy Don) 대표는 지금부터 연말 성수기를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 추가로 400만명의 해외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돈 대표는 일반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국제 관광객의 성수기는 10월부터 4월까지이므로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국제 관광객의 수가 점점 더 증가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 딘 쫑 틴(Dinh Trong Thinh)도 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올해 마지막 3개월이 관광 산업의 호황기이기 때문에 올해 1300만명의 해외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광 활동을 재개하고 절차를 단순화하며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베트남은 목표 수치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틴 전문가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얼마나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관광 수익이 창출되는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베트남 관광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관광의 품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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