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日 후지TV와 웹툰 사업 확장 MOU…웹툰 '아쿠아맨' 드라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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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10-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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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아쿠아맨', 2025년 후지TV서 방영

사진아쿠아맨
웹툰 '아쿠아맨'의 모습. [사진=아쿠아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 후지TV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웹툰 IP 개발·확장 관련 협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023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엔터 웹툰인 '아쿠아맨'을 후지TV와 일본 현지 드라마로 공동 제작해 후지TV에서 방영하기로 했다.

'아쿠아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인기리에 연재됐던 웹툰 '아쿠아맨'이 원작이다. 사랑과 우정, 그 외 현실적 문제들로 고민하는 세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총 2억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드라마는 2025년 후지TV와 후지TV의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FOD를 통해 동시 방영된다. 카카오엔터는 공동 제작사로 원작 IP 제공과 함께 기획·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일본 현지 제작·기획은 후지TV에서 직접 진행 예정이며 제작진은 추후 발표한다.

카카오엔터와 후지TV는 양사의 IP를 웹툰 혹은 영상물로 공동으로 개발하고 2차 저작물을 제작함에 있어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웹툰, 웹소설 IP를 영상화하거나 후지 TV 영상 IP를 웹툰, 웹소설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사업팀 팀장은 "그간 '무빙', '사내 맞선' 등 수많은 성공 사례를 통해 카카오엔터의 차별화된 IP 가치와 가능성, 무한한 확장성이 전세계에 입증됐다"며 "'아쿠아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후지TV와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면서,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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