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5대 궁궐 트레킹] 아주경제 주최 '트레킹' 행사, 왕의 길을 가족과 함께 걷다···한국 주요 관광상품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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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10-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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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관계자 3000여명 참석 성료...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눈길'

21일 서울 경희궁에서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이 출발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지난 21일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참가자들이 서울 경희궁을 출발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신문이 청와대와 서울 5대 궁궐을 잇는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2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아주경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오종석 아주경제 사장을 비롯해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윤종복·임종국 서울시 의원, 곡금생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를 비롯해 세르칸 도간 주한터키대사관 영사, 루카스 파베스 주한 칠레대사관 영사, 미람굴 자말리디노바 주한 러시아대사관 공보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 집결한 뒤 광화문광장, 경복궁, 청와대,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순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5대 궁궐을 감상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러시아, 터키, 칠레, 중국 등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다수 참여해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 경복궁, 창덕궁 등 5개 궁궐의 깊어가는 가을 경관을 즐겼다.  

행사는 시민들이 트레킹 코스를 선택해 걷고 지정된 장소에서 도장을 받아 완주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트레킹 코스는 ‘경희궁-경복궁-청와대-덕수궁-경희궁’ 등 약 5시간 소요되는 풀코스(13㎞)로 구성됐다. 

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청와대와 조선 왕조 500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주요 5대 궁궐을 걸으며 직접 전직 대통령들과 왕들의 삶을 체험하는 국내 유일한 행사"라며 "아주경제신문은 청와대와 서울 5대 궁궐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종로와 광화문 일대를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 행사를 만들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21일 서울에서 열린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에 참가한 국내 거주 중국 유학생들이 출발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지난 21일 열린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에 참가한 국내 거주 중국 유학생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21일 서울에서 열린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에 앞서 주요 내빈들이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21일 열린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에 앞서 주요 내빈들이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 의원은 축사에서 “종로는 서울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현장이다. 특별히 청와대와 5대 궁궐을 함께 걸으면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고 종로 역사와 전통, 문화의 숨결을 느끼는 복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는 시민 안전과 행사장 관리를 위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다. 행사장 교통 상황을 원활하게 관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트레킹 코스 곳곳에 순찰차를 대기시켰으며 주요 교차로에는 경찰관과 코스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앰뷸런스와 의료진도 배치했다.

한편 아주경제는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행사를 매년 10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트레킹을 통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21일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이 열린 서울 경희궁에서 참가자들이 스타트하고 있다 아주경제신문이 작년에 이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3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지난 21일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이 열린 서울 경희궁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아주경제신문이 작년에 이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시민 등 약 3000명이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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