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라온화이트햇'과 합병안 의결…보안 시장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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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10-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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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CI사진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 CI[사진=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와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의 합병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라온시큐어는 16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의 합병계약 승인 건을 가결시켰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 법인명은 기존과 동일한 라온시큐어로 유지되며,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라온시큐어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가 보유한 라온화이트햇 지분 약 49.8%에 대한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신주 발행 물량 중 45%는 일정 기간 보호예수가 설정된다. 따라서 합병 직후 실제 유통 가능한 신주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 대비 5% 내외로 전망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량한 재무구조 구축을 비롯해 △인적, 물적 자원 통합에 따른 경영 효율성 향상 △동일 업종 주력 사업 통합에 따른 시장 경쟁력 강화 △외형 확대를 통한 자금 조달 증대 △실적 상승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 등이 기대 요인이다.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증명서 발급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 계정(ID)’을 출시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이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 해외 국가 대상의 디지털 신분증 플랫폼 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양자내성암호(PQC) 제품을 출시해 보안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 강화에 나설 걔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2030년까지 50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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