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전주 장례시장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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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0-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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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효자장례타운과 시티장례문화원, 온고을장례식장, 고려병원장례식장 등 전북 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이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6일 우범기 시장과 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지역 17개 장례식장 중 4개 장례식장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협약 장례식장은 이용객에 대한 홍보를 통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문화 확산 및 장례식장 내 1회용품 감량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게 된다.

시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약업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쓰레기가 연간 약 960,000개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이번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주지역 장례식장 대표들과 함께 사업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총 3차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사업 추진 방향화 지원 여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우범기 시장은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사용되어온 1회용품으로 인해 발생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 많은 부분에서 1회용품 없는 소비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문화에서의 감량 실천이 전주시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 23일부터 전주시청 민원실서 여권 업무 개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시청 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전주지역 여권 발급 업무는 전북도청에서만 할 수 있어 전주 북·동부권 주민들은 여권 발급을 위해 가까운 전주시청 대신 전북도청을 방문해야 하는 관계로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방학시즌을 맞아 전북도청 민원실이 연일 여권 발급 민원인들로 붐비면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도는 민원인 편의 제공 및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교통상부에 전주시를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할 것을 건의했으며, 시가 여권사무 대행기관 지정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여권 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원활한 여권 발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 준비로 현재 여권 전산망 시스템을 확보했으며, 접수창구 2개와 교부창구 1개, 심사창구 1개 등 업무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민원실에 여권 창구를 신설하고, 통합번호발급기 등 민원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전주시청 누리집에 민원 대기인 수를 조회할 수 있는 실시간 대기현황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장시간 대기로 인한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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