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매출에 기여는 미미…주가는 하방경직성 갖춰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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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9-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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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 사옥
사진=컴투스 사옥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컴투스의 신작들이 매출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컴투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상승한 2058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39억원으로 추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시자그로 '제노니아', '미니게임천국', 'MLB9이닝라이벌'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했다"면서도 "신작의 성과가 부진하고, 향후 출시될 라인업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마케팅비가 줄고, 내년부턴 컴투버스 사업부의 인원 감축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신작의 성과가 더해지지 않으면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는 하방 경직성은 갖췄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컴투스의 시가총액 5674억원은 위지윅스튜디오·데브시스터즈의 지분가치 1710억원, 현금성 자산 가치(약 4000억원)만으로도 설명이 되는 수준이기에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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