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덕수 총리 등 환영 오찬...오후엔 양자 회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3-09-23 17: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항저우 도착해 영접받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해 중국 정부 인사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3923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2023-09-23 12420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중국 항저우 도착해 영접받는 한덕수 총리 [사진=연합뉴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 개막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등 각국 지도자급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가졌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항저우에 도착해 1박 2일간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한 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조하리 압둘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등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주재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세계에 '중국의 특색, 아시아의 멋, 화려함'의 스포츠 행사를 보여주고, 아시아와 국제 올림픽 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안정되고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스포츠로 평화를 촉진하고, 이웃과 호혜상생을 견지하며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을 배격해 아시아를 세계 평화의 안정적인 닻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 주석은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 규모와 종목 수가 사상 최대라는 점을 강조한 뒤 "이것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아시아인의 열망과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스포츠로 단결을 촉진하고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공동 발전하며 개방과 융합의 아시아의 길을 계속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시 주석과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 총리가 시 주석에게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 방한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