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 사우디와 한·미 동맹 수준 상호방위조약 체결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3-09-20 07: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7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2년 7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한·미 군사 동맹에 준하는 수준의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이처럼 전하며, 이는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를 도모하려는 미국 정부의 외교 정책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중동 지역과 사우디 영토에서 상대국이 공격받을 경우 서로 군사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논의 중이다.
 
사우디는 그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대가로 미국에 상호방위협정 체결과 원전 건설 등 민간 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을 미국에 요구했다.
 
다만, 민주당 의원 대다수는 사우디의 예멘 폭격 작전과 워싱턴 포스트 기자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 등으로 인해 사우디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가 강해 이 같은 상호방위조약 체결이 미 의회 문턱을 넘길지는 미지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