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FOMC 앞두고 3대 지수 하락…캐나다 물가 반등에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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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9-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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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카트 주가 12% 넘게 올라…IPO 활기

  • 9월 금리 동결 가능성 99%…11월도 70% 넘어

  • 10년물 국채 금리, 2007년 11월 이후 최고

기자회견 하는 파월 연준의장 사진워싱턴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의장 [사진=AP·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7포인트(0.31%) 하락한 3만45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8포인트(0.22%) 떨어진 4443.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05포인트(0.23%) 밀린 1만3678.19로 장을 마쳤다.

S&P500 부문은 △헬스케어 0.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0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65% △필수소비재 -0.25% △에너지 -0.83% △금융 -0.11% △산업 -0.46% △원자재 -0.1% △부동산 -0.56% △기술 -0.08% △유틸리티 -0.55%를 기록했다. 

디즈니가 크루즈와 놀이공원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약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3% 넘게 밀렸다. Arm의 주가는 4.9% 하락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 IPO에 나선 식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의 주가는 12% 넘게 올랐다. 

미국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오는 22일까지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파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경고했다. 다만, 파업 중인 기업의 주가는 상승했다. 스텔란티스와 포드,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각각 약 2%씩 올랐다. 

다만,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미국 주택 착공이 예상보다 크게 급락한 점은 불확실성을 가중했다. 캐나다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 올랐다. 전달(3.3% 상승)에 비해 0.7%포인트 오른 것이다.

연준은 21일 새벽 3시(한국시간) 금리 결정에 나선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다. 시장은 연준이 11월 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0.8%로 본다. 이 가능성은 한주 전만 해도 50%대였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2bp(1bp=0.01%포인트) 오른 4.339%로 거래됐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bp 오른 5.079%를 기록했다. 

유가는 차익실현에 하락했다. WTI 선물(근월물)은 28센트 하락한 배럴당 91.20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9센트 밀린 배럴당 94.34달러에 마감했다. 

UBS는 브렌트유가 앞으로 수개월간 배럴당 90~1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브렌트유 목표가는 배럴당 95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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