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홍수 피해 입은 리비아에 200만달러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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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3-09-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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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폭풍 대니얼이 리비아 동부 도시 데르나를 강타한 뒤 자동차들이 파괴된 건물의 잔해에 쌓여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 4일 폭풍 대니얼이 리비아 동부 도시 데르나를 강타한 뒤 자동차들이 파괴된 건물의 잔해에 쌓여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외교부가 대규모 홍수 피해를 본 리비아에 20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과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이뤄진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동북부 데르나 주변을 강타한 태풍 대니얼로 댐 두 곳이 잇따라 붕괴하면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유엔(UN)에 따르면 1만3천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실종자 1만100명, 이재민 4만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태풍, 홍수로 피해를 본 리비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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