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향후 10년간 美 PGA 투어 바이런 넬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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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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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CJ컵 바이런 넬슨

  • 2024년부터 10년간 후원

  • 내년 5월 미국 텍사스주서 개최

  • 韓 골프 발전 기여는 계속

사진CJ그룹
[사진=CJ그룹]
CJ그룹이 향후 10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을 후원한다.

CJ그룹은 5일 "내년 5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인 바이런 넬슨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CJ그룹은 2024년부터 10년간 대회를 후원한다. 대회명은 더CJ컵 바이런 넬슨이다.

바이런 넬슨은 1994년 시작된 대회다. PGA 투어 최초로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다. 한국 선수가 4번 우승컵(이경훈 2회, 강성훈·배상문 1회)을 들었다.

종전 후원사는 AT&T였다. AT&T의 빈자리에 CJ그룹이 들어가게 됐다. AT&T는 페블비치 프로암 등에 주력한다. 주최는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이다. 이 클럽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의 비영리 단체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풀 필드 대회다. 더CJ컵의 상징인 한글과 직지심체요절로 구성된 우승컵을 그대로 사용한다.

PGA 투어는 내년부터 2년에 걸친 시즌에서 단일 시즌으로 변경된다. 정규 시즌은 1월부터 8월까지, 가을 시즌은 8월 이후다.

이로써 가을 시즌이던 더CJ컵이 정규 시즌으로 편성됐다.

CJ 관계자는 "변화된 PGA 투어 환경 속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바이런 넬슨 대회와 함께 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이 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내년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 맥키니에 있는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개최된다. PGA 투어 정규 시즌 20번째 대회다. 총상금은 950만 달러(약 126억원)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 포인트 500점과 투어 카드 2년 그리고 같은 해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CJ그룹은 한국 골프와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CJ그룹은 임성재, 김시우 등 18명의 남녀 선수를 후원 중이다. 2016년 이후 소속 선수들은 PGA 투어 11승, KPGA 코리안 투어 12승 등 25승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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