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내달 14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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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8-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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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영수 전 특별검사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첫 재판이 내달 14일 열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과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로 정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3일 구속 뒤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3일∼2015년 4월7일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딸 박모씨와 공모해 특검 재직 기간이던 2019년 9월6일∼2021년 2월26일 5차례에 걸쳐 김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로부터 '단기 대여금'으로 가장한 돈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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