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렌터카 완전 자회사로 편입···"내년 1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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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8-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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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렌터카는 상장폐지…주식 공개 매수, 임시주총 등 진행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SK렌터카 지분 100%를 확보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한 지분은 72.9%다.
 
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렌터카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 제휴 등의 추진이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SK네트웍스 역시 SK렌터카와 중복 상장 문제가 해소되며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기업가치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SK렌터카는 상장폐지 이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별 효율화 및 향후 성장 전략 방향성 설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측은 공시를 통해 “렌터카 사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주당 1만3500원에 SK렌터카 주식 공개 매수를 한다. 잔여 주식의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규모 주식교환 프로세스 등을 진행한다.
 
올해 12월 SK렌터카 임시주주총회도 개최한다. 주주총회 승인 시 후속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주식교환이 마무리된 후 SK렌터카는 1월 말 상장폐지 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양사 모두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2019년 AJ렌터카를 인수하고, 자사 렌터카사업본부를 결합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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