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ICBM 정당방위...조선반도 핵전쟁 현실화는 유엔안보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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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07-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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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2일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을 향해서는 “우리를 건드린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14일 오후 담화를 내고 “가장 적대적이며 가장 위협적인 미국의 반공화국(반북한) 핵 대결 정책을 철저히 제압, 분쇄하는 것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핵전쟁의 참화로부터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권으로 되며 그 누구도 우리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비질할 하등의 명분도 없다”고 비난했다.
 
ICBM 관련 회의를 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도 겨냥해 “유엔결의 위반이라는 구태의연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비법적인 명분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은 우리의 정당방위권행사를 또다시 문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만일 조선반도에서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사상초유의 핵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현실화한다면 그 책임은 안보리가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지난 4월 최초로 시험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90일 만인 지난 12일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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