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우호조약 62주년 맞아 연회…"협조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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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7-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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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친선관계 승화발전…5차례 회담은 역사적 사변"

  • 중 "북한과 전략적 의사소통 유지"

북한 북중 우의탑 내부개조 완공 행사 진행 사진연합뉴스
북한에 위치한 북중 우의탑  [사진=연합뉴스]



북한과 중국이 '북·중우호조약' 체결 62주년을 맞아 연회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북한주재 중국대사관이 전날(11일) 조약체결 62주년에 즈음해 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혁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박경일 조중친선협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손님들을 맞았다.

강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5차례 상봉과 회담은 조·중(북·중)친선의 불패성과 생활력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한 역사적 사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에 맞게 조·중 친선관계를 더욱 승화발전시켜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중국 인민이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 대사는 "세계 정치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 나가려는 중국 당과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두 나라 최고영도자 동지들의 숭고한 의지를 받들어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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