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잠정 금리 상단 6% 내외…IBK기업은행, 최고 금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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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6-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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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6%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5일 가입 신청이 시작되는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금리 비교공시를 8일 개시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금리는 확정된 수치는 아니며 최종 금리는 12일 공개된다.

이날 1차 비교공시에 참여한 11개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한 은행은 IBK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기본금리(3년 고정) 4.5%, 은행별 우대금리 최대 1.5%를 잠정 제시했다. 여기에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 등 조건을 만족할 경우 적용되는 소득 우대금리 0.5%를 더하면 금리 상단은 연 6.5%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과 BNK경남은행은 1차 비교공시 결과 기본금리 3.5%,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 최대 2.0%로 같았다. 이 경우 금리 상단은 연 6.0%다.

BNK부산·DGB대구은행은 기본금리 3.5%,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 최대 1.8%로 금리 상단은 연 5.8%로 잠정 제시했다. 광주·전북은행은 기본금리 3.5%, 소득 우대금리 0.5%로 다른 은행과 같았지만 은행별 우대금리가 1.7%, 1.5%로 다른 은행보다 낮아 금리 상단이 각각 연 5.7%, 5.5%로 공시됐다.

SC제일은행은 청년도약계좌 출시가 내년인 관계로 이번 비교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1차 비교공시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윤곽을 드러낸 만큼 최종 비교공시를 앞두고 은행권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이날 공시된 금리는 확정된 금리는 아니다”라며 “확정 금리는 12일에 공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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