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수출 품목 변화 꾀한다...2027년까지 이차전지에 3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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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5-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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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품목 고도화·다변화 집중 추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참관객들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5년 내 배터리·소재를 5대 품목으로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수출 품목 다변화,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예산 3000억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충북 오창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들을 점검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배터리·소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품목 고도화 △수풀 품목 다변화 △수출 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니켈 함량 95% 이상), 실리콘 음극재(실리콘 함량 20% 이상) 등을 개발한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2.6배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배터리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 역시 수출액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글로벌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LFP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난달 착수한데 이어 나트륨 배터리도 신규과제를 기획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수출 소부장기업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소부장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R&D 과제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제 배터리에 실증해 볼 수 있는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도 전국 5개소에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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