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인도 JSW사와 철강 미래사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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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5-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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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도움을 준 인도 JSW사를 찾았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1일 인도 JSW사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 방문 후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을 만나 친환경 철강 기술 및 미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쟌 진달 회장은 지난해 11월 포항제철소 복구 지원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이번 인도 일정은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최 회장은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회장께서 JSW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어 주셔서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말했다.
 
이에 사쟌 진달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사 회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소재 구매,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 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Hot Briquetted Iron) 생산지 후보로 검토 중에 있고, JSW 또한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양사의 친환경 철강 사업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어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t(톤)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모색 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인도 사쟌 진달 JSW그룹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만든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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