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AI 활용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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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5-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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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명동사옥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명동사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하나금융그룹이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머신러닝(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2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해당 모형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구축했다. 이 모형은 모형은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모형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를 강화하고 담당 직원이 의심 거래를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게 됐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도 가능해졌다.

해당 모형은 하나은행 시스템에 적용돼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앞으로도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모형 고도화를 통해 금융 관련 범죄 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신뢰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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