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도심 산성대로 일대 '라이프스타일 콤플렉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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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5-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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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억 투입 '성남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 원도심의 핵심 상권인 산성대로 일대가 라이프스타일 콤플렉스(복합문화상업공간)로 재탄생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비 100억원을 들여 원도심의 주요 상권인 산성대로 일대를 상권 특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소비 트렌드에 따른 다양한 수요층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성남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중앙지하상가 주변에 대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산성대로 도시재생 TF팀’을 구성했다.

‘TF팀’ 운영 결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사업과 연계,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원도심을 활성화 하고자 시가 자체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성대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두 단위 사업으로 구분된다.

첫째는 산성대로 콤플렉스 사업으로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 우리은행 사거리에 이르는 길이 1.3km, 폭 15~26m의 광장형 산책로인 녹지형 보행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광장형 산책로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이 연중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사진=성남시]


또 지하철 8호선과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 등과 연계하는 이동 수단 편의성 극대화와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지하도상가 접근성 개선사업이다.

이를 위해 캐노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신흥로데오거리엔 시민들이 안심하게 다닐 수 있도록 CCTV도 설치한다. 

둘째는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으로 산성대로 상권 브랜딩 기획 및 마케팅 지원과 상인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다.

시는 산성대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공청회와 시의회 등 주민들과 관련분야 의견을 수렴한 후, 올 하반기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산성대로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 조성 등 특색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산성대로 일대를 라이프스타일 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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