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두 일가족 추정 주민들, 어선 타고 서해 NLL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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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5-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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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아이도 포함…수도권 부대로 옮겨져 합동심문 받고 있어

지난 11월8일 오후 해군이 동해상에서 북한 목선을 북측에 인계하기 위해 예인하고 있다

2019년 11월 8일 오후 해군이 동해상에서 북한 목선을 북측에 인계하기 위해 예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들이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일가족이 어선을 이용해 귀순한 것은 정부 발표 등을 통해 공개된 것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1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6일 밤 북한어선 1척이 NLL 가까이 접근하는 동향을 포착하고 감시하다가 NLL을 넘자 즉각 병력을 투입해 검문검색했다.
 
당시 군은 배가 NLL을 넘기 전부터 감시장비를 통해 지켜보다 작전 매뉴얼에 따라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탈북한 북한 주민들은 10명을 넘지 않으며, 두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어린아이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들을 수도권 한 부대로 옮겼으며, 군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에서 합동 심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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