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민관 합동 서천교 대상 표본 안전 점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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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5-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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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정자교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사전에 예방 차원

  •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교량 하부…드론 등 측정 장비 활용해 면밀히 점검

주낙영 시장이 16일 서천교를 찾아 장비를 활용해 집중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이 16일 서천교를 찾아 장비를 활용해 집중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민관 합동으로 16일 서천교를 대상으로 표본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지난 4월 성남시에서 발생한 정자교 붕괴와 같은 유사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교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토목 특급기술자를 포함한 민간 전문가와 시민감사관, 자율방재단, 대학생 참관단 등이 측정 장비를 활용해 안전 관리의 정확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교면 손상에 따른 누수 백태 발생 여부, 바닥판 표면 박리 및 철근 노출 유무, 거더의 상대 처짐에 의한 가로보 단면 손상 여부, 교량 온도 변화에 따른 신축 유간 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교량 하부 등은 드론을 이용해 외부 균열과 부식 상태를 확인하고 접근이 어려운 안전 난간 및 용접 부분도 면밀하게 점검했다.
 
더불어 현장 점검 후 어디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 신문고' 제도와 맞춤형 안전 점검 제도 홍보도 함께 병행했다.
 
경주시는 점검 결과 경미하거나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수 보강이 요구되는 사항은 가용 예산을 활용해 조치하는 등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시로 추적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작은 결함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념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량 뿐만 아니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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